Mitsubishi F-2A 제작기 #5 – 부분색칠

모형 취미라는 것이, 귀찮아서 한동안 손을 놓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집중해서 쭉쭉 진도를 나가기도 한다. 매일 꾸준히 하는 분들처럼 끈기는 없고, 내키는대로 모형을 하는 내 스타일이 그런 거겠지만. 오늘도 역시 조금 손을 대보았다.

수평미익 끝단을 설명서에서 지시된대로 GSI크레오스 라카 H305로 칠해주었다. AAM-3 공대공 미사일도 (원래 칠해둔 것이긴 하지만) 탄두 쪽의 은색 돌기 3개를 마스킹해서 칠해주었다.

기수의 IFF안테나는 레이돔과 같은 색이어서 매우 귀찮다. (F-16I Sufa 때도 귀찮았는데…) 붓질을 할 게 아니라면야, 꾹 참고 마스킹 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이번에는 IFF안테나 기부(基部)의 모양이 위아래로 길게 늘인 원형인 점을 감안, 모양에 맞게 미리 마스킹테이프를 재단해서 붙이는 식으로 일감을 좀 줄였다. (F-16I 제작에 사용한 타미야 1/72 키트는 IFF안테나 기부가 6각형으로 돼있어서 마스킹테이프를 잘게 잘라 붙여주는 식이었다)

레이돔과 같은 GSI크레오스 특색 C376을 사용하여 에어브러싱. 이렇게 작은 부분은 평소보다 약간 되직하게(진하게) 희석해서 뿌려주는 편이 낫다. 자칫하다가는 마스킹테이프 사이로 묽게 희석한 물감이 새어들어갈 위험이 있다.

기체 상면, 총 4곳에 있는 편대등도 데칼보다는 비슷한 색을 에어브러싱하기로 했다. GSI크레오스 H318 Radome을 사용했다.

원래는 기체 곳곳에 산재한 검은색 센서들과 워크웨이를 에어브러싱해줄 생각이었는데, 하다보니 다른 것들로만 부분색칠을 끝냈다. 센서들은 H33 무광검정을 붓질하는 것으로 끝냈고, 워크웨이는 데칼로 처리할 생각이다.

가장 좋아하는 단계, 먹선넣기와 데칼링이 기다리고 있다. 좀더 밀고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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