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 Boss 1:48 F/A-18C

오랜만에 키트를 하나 샀다. 중국제 Hobby Boss의 1:48 F/A-18C 로, 가격은 3만원대(송료 별도)다. (하세가와제 살 돈으로 2개 살 수 있다)



  • 기본적으로는 하세가와 카피다.
  • 하지만 패널라인이 더 깊고 또렷하다. 최대강점.
  • 표면은 아주 약간 도돌도돌한 것이(이것이 소위 방전금형?) 이탈레리 키트를 연상시킨다. (그래도 이탈레리보다 나음)
  • 하세가와제에 든 메탈랜딩기어, 에칭 모두 없다. 다 플라스틱부품으로 대체.
  • 무장류가 푸짐하게 들어있지만 정확도면에서는 다소 떨어진다. 굳이 점수를 주자면 B+급 정도.
  • 고증면에서는 좀 실망스럽다. A/B/C/D 등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없다. 안테나 돌기 같은 것들이 좀 제멋대다. 심지어는 수출형 호넷에서만 쓰이는 기수 좌측의 대형라이트도 아예 기본으로 몰드돼있을 정도.
  • 플랩은 하세가와제처럼 분리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꺾인 플랩지지대가 없어 날개를 펼 수밖에 없다. (모노그람 호넷처럼)
  • 하세가와 호넷은 날개 접철부 안쪽에 홈이 패여있어 날개를 꺾는 게 가능하지만, 이놈은 아쉽게 그런 배려가 없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3만원 값어치는 한다…는 거다.

하지만 호넷처럼 랜딩기어가 한번 꺾이는 기종은 아무리 플라스틱 키트라도 하중을 많이 받기 때문에 플라스틱 부품만으로는 다소 부족하다. 하세가와제처럼 플랩을 꺾거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즉…하비보스는 3만원만큼의 존재가치가 있겠지만 하세가와는 하세가와제 나름대로, 앞으로도 계속 존재가치가 있을 거라는 생각. (내 사재기들… 헛되지 않았어!! ㅠㅠ)

하비보스의 또렷한 패널라인을 죽어도 포기 못하는 분들이라면 하비보스의 부품들을 중심으로 하세가와제 부품을 옮겨심는 그런 일도 계획해볼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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