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스케일 전향을 심각히 고려중

1:72 스케일로 전향하는 것을 심각히 고려중이다.

2000년 가을에 모형 다시 시작할 때도 이에 대해 깊이 고민했는데, 결국 10년만에 다시 부딪힌 것은 ‘보관성’의 문제다.

나는 같은 기종이라도 다양한 마킹으로 만들어보고 싶은지라 한 기체라도 여러 대를 만들 생각인데, 독립가구, 독립장식장을 달성한 지금까지도 보관성의 문제를 완벽히 해소하지 못했다. 가장 이상적이라면 서양 가정처럼 반지하실에 세탁실 겸 작업실 겸 창고가 있어 거기에 (습기 걱정 없이) 완성작들을 켜켜이 쌓아두는 것인데…;;;

더구나 최근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간 절판된줄로만 알았던 희귀 1:72 데칼을 몇 종 구하는 데 성공한 사실도 1:72로의 전향을 결심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어쨌거나 지금 완성직전인 1:48 Su-22가 완성되면 다시한번 1:72로의 전향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다. (이 경우, 그간 모은 1:48 컬렉션의 대대적인 clearance sale이 있을 듯…-_-)

4 comments

  1. 특히 비행기의 경우는 더욱 그렇죠.^^
    전차들이야 직사각형을 이루고 있어서 상자에 넣어 보관도 용이하지만 비행기는 날개등 생김새도 각양 각색이라서 보관에는 참 애로사항이 많죠. 거기다가 스케일이 1/48의 경우 현용기라면 장소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저도 포화 상태라서 모델링을 멈추기까지 하니까요.
    제 경우도 1/144스케일의 형용기 키트가 요즘 잘 나오는 편이라서 그 쪽만 파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 작긴 작더군요. 1/72도 현용기도 매우 작은 편은 아닌듯 합니다.^^

    1. 지난 주말에 아카데미 1/72 F-14와 F/A-18C를 시험삼아 만들어봤는데 덩치들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특히 F-14는 날개를 펴도 적당한 크기여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 favorite라 할 수 있는 F/A-18C 호넷의 경우, 수직미익이 너무 작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 위에 온갖 마킹이 들어가는 점을 고려해볼 때, 1/72 스케일 콜렉션이라면 아무래도 장난감 같아 보일 것 같아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고민은 계속되고, 사재기 키트와 완성작은 늘어만 갑니다…-_-;

  2. 저도 다시 모델링을 시작하게 된 2006년 말에 보관성 문제로
    이런 저런 스케일을 고민하다가 보관하기도 좋고 타 스케일에
    비해 제작기간이나 여러 작품을 만들수 있을것 같아 1/144 스케일을
    정했는데요~ 물런 실력도 많이 부족하지만.. ㅋㅋ
    쭝님의 실력과 열정이라면 1/72 로 전향하셔도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올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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