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일없이 무료하던 99년의 월요일밤,
그리고 3년뒤 추운 밴쿠버의 반지하 하숙방.
우스꽝스러운 줄거리의 무타토 얘기는
아무래도 이 셰어의 노래를 빼놓고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셰어의 광팬이었던 무타토,
얘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면서
셰어의 노래에 맞춰 우리의 멀더와 스컬리도 역시
다정하게 춤을 추는 아름다운 장면.
그리고 그 장면을 코믹스의 한 컷으로 처리하면서 마무리 되는
따뜻했던 50분.
셀 수도 없는 성형수술과 스캔들로 입방아에 오른 셰어라지만
내가 그녀의 노래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건
나와 그녀의 첫만남이
이렇게 멋진 분위기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 그림출처: 남명희의 ZooTV Station
http://www.zootv.pe.kr/xfiles/5x0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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